캐나다에 온지도 벌써 3개월이 훌쩍 넘어서 4개월째가 되었습니다.
저희 가족은 아이들이 세명이 있고 한국에서는 맞벌이 가정이었습니다. 주인님(아이들의 어머니,저의 반쪽을 칭함)께서는 오래전부터 마음의 준비를 하고 실천에 옮길 날만 기다리고 있던차에 더이상 늦으면 첫째아이의 학업에 문제가 생김을 직감하고 결단하여 이번 가을학기부터 캐나다에서의 학업을 시작하기로 결심합니다.
저희가족은 2021년 8월초에 캐나다에 도착하여 이름없는 모텔에서 정신없이 자가격리 14일을 무사히 마치고... (지금은 유학생 자가격리 의무가 조금더 완화되었다고 들었습니다.) 검사도 하고 들어오는데도 한국처럼 모두 엄격한 편입니다. 매일매일 자가격리중에도 앱으로 상태를 보고해야 하구요.
부모중에 한명이 공부에 매진하게 되면 유학생 배우자에게 워크퍼밋을 허용해주기 때문에 같이 캐나다에 와서 직장을 새로 잡기로 합니다. 공항 입국심사에서 발급해주지 않았기 때문에 현지에 도착하여 자가격리중에 온라인으로 신청하였습니다. 워크퍼밋이 생각보다 늦게 11월이 되어야 (거의3개월) 도착했어요.
그러다 보니 하루 일상은 영어공부나 외출등으로 ... 사진찍기 영상찍기 취미생활의 향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좋은건가요? ㅎㅎㅎ 10여년동안 쉴틈없이 일만하다가 막상 강제 쉼이 시작되니 조금은 마음에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아무튼 서론이 길었네요. 강제 취미생활 향연 사진찍기 영상찍기를 공유하기로 바꿔보기로 결심하고 열심히 편집해봅니다. 하드디스크에 잠자고 있는 사진만 후덜덜하네요... 자기만족 같은 사진들...자기자랑으로 바꾸는걸까요? ㅎㅎ 아무튼 아직 실력이 모자라긴 하지만 공유~~~


동네 개천도 눈으로 볼때는 모두 아름다워 보여 한컷찍어봤습니다.
캐나다의 가을, 슈페리어호수의 경치사진은 다음포스팅에 준비하기로 하고... 검색해보면 많이 나오는 것중 가장 저희 동네 수세인트마리에 어울리는 여행상품중 가장 으뜸은 아무래도 아가와캐년이겠죠? 아가외 캐년은 예약문제로 이번시즌은 포기... 세번정도의 스케쥴만 잡혔는데 제가 관심가지고 봤을때는 모두 매진이더라구요
"수세인트마리 여행" 이라고만 구글에 검색해봐도 가장 먼저 나오는 것이 이 내용입니다.


구글지도를 보면서 가다보니 엄청 큰 녹색공원이 표시되어 있길래 호기심으로 가본 곳인데 그냥 녹색 공터네요... 이런데 잔디만 심어 놓고 아무것도 없는것도 나름...좋은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동네 갈매기들이랑 캐나디안 구스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동네 공터 앞에 자리잡고 있는 가정집 정원인데요. 그냥 잔디로 놀리기가 싫으셨는지 이것저것 작물을 재배한 흔적이 보입니다. 저도 참고해보려구요. 저희집앞 잔디밭은 저것보다 조금은 작은듯합니다. 뒷뜰쪽이구요.

동네 잔디공터를 내려와 조금 지나다 보니 언덕위에 조금 규모가 큰 집이 있었는데 오래된듯하면서도 뭔가 예쁜집이 있어 한컷 찍어봤습니다. 그리스에 있을만한 이러한 흰색집이 가끔 보입니다. 아무래도 오래된 소도시다 보니 유럽쪽 오래된 인테릴어를 많이 따라하는듯 합니다.


분위기 있게 이것저것 소품으로 꾸며놓은 집과 또다른 개울물... 요기 개울가는 조금 경사가 가파라서 내려가지는 않았습니다. 자연그대로 그냥 놔두고 조금 위험하니 난간만 만들어 놓은듯합니다. 여기도 개울물 주변으로 산책로가 생기면 참 좋을듯한데 너무 험난할까요? ㅎㅎ
집에 와보니 한창 과제를 손수 만들고 있는 주인님
나중에 들은 소식인데 이 자기소개 PR 숙제는 거의 만점을 받았다고 하네요. 노력한 흔적이 정말 많이 보이긴하고 그리고 잠깐 나온 자기 초상화? 캐리커처? 선글라스 쓴 그림에 모두들 크게 감동했다고 합니다.






뽑기 행운권 추첨도 덩달아 했다던데요? ㅎㅎㅎ 한국에서 가져왔던 학용품들 써보라고 나눠줬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학용품은 한국이 제일 좋다고 합니다. 미국이나 캐나다 호주 여기 학용품들은 가격대비 품질이 그닥 좋지가 않고 조금 좋다 싶으면 너무나 비쌉니다.
다이소가 위대해 보이는거 해외 나와서 조금만 생활해보면 압니다.

학교 다녀온 아이들과 함께 다시 오후 외출을 합니다.
저희 집앞에는 기차길이 있는데 자주 다니지는 않고 한 일주일에 세번? 그정도 움직이는 기차가 있습니다. 기차길을 따라가면 아가와캐년으로 가는 기차길도 나오겠지만 아무래도 광물이나 곡식등 1차 생산물을 옮기는 상업적인 목적의 기차길 같습니다.

조금더 가다 보니 여기서는 흔치않은 길냥이가 보입니다. 목줄이 없는것 보니 진짜 길냥이가 맞는것 같긴한데 누구 집앞인지 거기서 꼼짝을 안하네요. 아무래도 밥을 주는 사람이 있나봅니다. 저희가 다가가도 그렇게 도망가거나 하려고 하지 않았어요.


별루 한것 없는 것 같았지만 긴 하루였네요. 여기 캐나다 소도시는 자연환경 빼고는 별루 즐길만한 것이 없어서 낚시나 등산 같은 취미생활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15분정도 나가거나 주변 10분정도에 공원들이 자주 있는데 아무래도 야외에서 걸어가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가족이라 그런지 아직은 적응중입니다. 그로서리 스토어 가는거 빼면 밖에 나갈일이 그리 많질 않네요.
주말에 날씨가 좋으면 무조건 나가려고 합니다. 날씨가 추워지는데 건강 조심해야 할것 같습니다. 12월달에 플루샷 예약이 되어 있는데 얼릉 맞고 준비해야 겠네요...
이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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