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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생각쓰기

90년생과 같이 일하기 적응하는 중

책을 읽지 않는 세대... 결국 오디오북을 찾다보면 실물책이던 오디오북이던 젊은 작가들이 많이 베스트셀러에 보인다. 젊은 작가이던가 또는 젊은 세대 1990년생 20대에 대해 이야기 하던지... 그러하다.

책도 읽고 오디오북도 관심있게 들어보는 이유가... 내가 30대때도 20대와 같이 일했었지만 지금 40대가 되어서 20대와 함께 일하니 느끼는 바가 새롭게 대가와서 드는 생각이 많아지고 있다.

마침 2020년이 되었다. 년도별로 구분하기 좋게 딱떨어지는 숫자이다.

1990년부터 2000년 사이에 태어난 사람들은 20대라는 호칭을 붙여줄 수 있다. 1980~1989년생은 30대...그 이전은 40~50대. 계산이 간단해졌다. 응팔이나 1997처럼 내가 아주 젋었을때 10대나 20대때 그때 그시절 이야기 하려면 복잡해졌던 나이계산이 간단해졌다. 1990년부터 2000년생이 사회 초년생이 된 세대... 새로운 20대가 온다는 느낌이다. 여러 작가분들이 다루어 주었던 내용이고 나는 똑부러지게 정의 내리지 못할 것같아 언급을 하지는 않겠다.

다만 지금의 20대는 30~40대와는 남 다른 포스와 정신세계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는 공통점이 있다는 점... 책에서 자주볼 수 있는 내용이었고 나도 약간은 공감하는 바이다. 30~40대가 경험했던 성장위주의 수직적인 조직에서는 당연시 되었던 내용들이 무참히 박살나고 개인적인 성향이...나는 20대가 아니라서 다 표현할 수는 없지만 팩트체크, 개그감, 개인주의적인 성향 등 ... 

직장인으로써 신입사원이던지 기존에 있던 사람들이던지 1990년이 온다 라는 책을 통해서 잠시 간접적으로 느꼈던 새로운 세대에 대한 생각을 잠시나마 적어보려고 한다.

내가 다니는 직장의 특정한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 하려는 의도는 아니다. 다만 새로 이직을 하면서 기존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20대의 사람들과 함께 직장내에서 같이 일하게 되면서 부터 새로운 경험이 나에게 생겼다고나 할까? 경험은 정말로 나에게나 다른 사람에게나 중요한 일이다.

어떠한 일이든 책에서 봤다던지 누구에게 들었다고 알수 있는 것이 아니다. 결국 경험을 통해서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하기에 경험이라는 것은 너무나 중요하다. 다 알게 되었다는 느낌의 문장이 아니다.  나에게 새로운 경험의 바운더리가 생겨 할말이 늘었을 뿐이랄까? 20대의 사고방식을 알수 있는 경험?

나는 10대의 자녀를 둔 40대의 부모이다. 나는 20대후반에 결혼해서 젊은 아빠가 되었다. 10대 소녀 감성을 이해하지는 못해도 매일 대화를 하면서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직장에서는 10대와 대화할 일이 없지만 20대와 대화하고 같이 일해야 하는 경우는 많다. 10대보다는 더 다듬어진 ... 직장생활에 적합한 대화를 나누게 되겠지만 대화를 나누다보면 조금 답답한 경험을 하게 될 경우가 많다. 지금 다니는 직장에 한계를 보게 되어 한계상황에 대해 부정적으로 이야기 하는 말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보다 말하는 방식... 상식이라는 잣대를 들이대는 것... 재미가 없으면 아무것도 들여다 보려고 시도도 하지 않는 세대의 특성상... 이것은 꼭 20대만 해당되는 것이 아닐 수도 있지만... 직장에서 재미를 가지고 하라는 것 자체에 모순이 있을 수 있다. 재미있다면 취미생활과 다른 점이 무엇일까? 직장을 취미생활처럼 다니는 사람이 있다면 정말 박수를 쳐주던지 아니면 질투의 시선을 보내야 할 것 같다. 

직장생활은 취미생활과 다르다. 개인과 팀 성과로 평가를 받는 수직적인 조직문화를 가진 곳이라면 ....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다르지는 않겠지만...

20대와 일하고자 하는 것은, 다듬어지지 않았기에 더욱 보석과 같은 시선으로 볼수 있고, 더 소비자적인 입장에서 이야기 할 수 있으며 젊은 감각을 담아 스토리를 펼칠 수 있다는 점이 크나큰 장점이라고 할 수있다. 하지만 너무 젊은 감각으로 다가간다면 회사의 입장이나 수직적인 조직문화에서만 나올 수 있는 성과라던지는 전혀 고려대상이 되기 어렵다.

정답은 없다. 조직 뒤에 숨어 이야기 하기로 작정했다면... 그렇게 해서 성과를 내기로 결정했다면... "착한 사람으로 남고 싶은 욕망"을 버렸다면 나도 아저씨가 되어야 한다. 젊은 척하고 있을 겨를이 없다.

누군가는 내가 아저씨일까? 라는 책에서 처럼 그 역할을 감당해야 할 시기가 올것이다. 무조건 젊은감각에 맞춰서 일을 진행 할 수는 없다. 마케팅 문구나 디자인은 젊은 감각을 유지하고자 노력할 필요가 있을 수도 있지만 조직의 성과를 내기 위해 모든 것을 다 바꾸어야 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바꾸어야 하는 사람이 주인인 사람이 다수인 경우엔 말이다.

더 젊은 사람들이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야 할 때는 반드시 온다. 그것이 어느 시점이 될지는 모르지만 마케팅에서 유튜브의 역할이 정말로 중요하다고 하지만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이유와 같다. 언젠가는 들어가야 하는데 못하고 있는 것은 지금까지의 회사의 이미지와 색깔 트렌드 무게감을 새롭게 입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너무 가볍게 이끌어 갈 수 없으며, 또한 공개적인 정보의 흐름에 맞춰 얼굴을 공개하고 모든 것을 쉬운말, 재미있는 요즘말 트렌드로 바꾸어서 이야기 하기가 어려운 것은 아닐지 고민해봐야 할 것이다.

지금의 1990년생은 무슨 생각을 하고 직장에서 생활할까? 이것을 나는 20대 때 무슨 생각을 하고 다녔나로 바꾸어서 생각해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내가 무슨 인도자, 지도자, 멘토가 된 마냥 40대가 되어서 20대에게 마냥 조언을 해줄 수 있는 건 아니다. 성공한 사람이라도 꼰대같은 조언은 하지 않을 것이다. 향기를 풍기는 사람처럼 다만 조용히 삶을 살아가고 "영향력" 요즘말로 인플루엔서가 될 뿐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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